나의 이야기

보고싶은 친구...

photoart 2013. 5. 9. 00:20

 

 

 

 

"오빠 머해?"

"머하긴 일하지..."

"아니 저녁에 머하냐구?"

"음... 마치고 한잔할까?"

"응. 애들 밥챙겨주고 갈께"

 

내겐 3년지기 친구가 있다.

한번씩 어린양도 피우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내게 핀잔도 하고,

술먹고 주정도 부리던 귀여운 친구...

 

현대의학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으로

일주일에 두번씩 손등에 바늘 꽂고,

약을 달고다니면서도

항상 즐겁게 지내던 친구...

 

그리고

좋은 추억만을 만들어 주고 멀리멀리간

그 친구...

 

여우야 !

오빠 보고싶지?

미안해 이번휴일날

너보러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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